디지털영화제 ‘시네마디지털서울’(CinDi)의 이광모 집행위원장이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초청 받았다.
이광모 집행위원장은 오는 12일 개막하는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Director’s Fortnight) 부문의 유로파 시네마 레이블상(Europa Cinemas Label Award)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유로파 시네마 레이블상은 유로파 시네마(Europa Cinemas)가 칸 국제영화제의 감독주간에 출품된 유럽 영화들 중 최우수 작품 1편을 선정해 수상작의 배급을 지원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21일 열리는 감독 주간 폐막식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한편 1998년 한국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초청된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감독인 이광모 집행위원장은 당시 해외 평단으로부터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알리는 보석 같은 작품”이라는 극찬과 함께 국내외 주요 영화제를 석권한 바 있다.
또 1995년 한국 최초의 예술영화전용관을 비롯해 지난 15년간 100여 편의 걸작 영화들을 수입, 배급해 예술영화의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예술영화의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올해 열리는 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의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된 이광모 집행위원장은 영화제의 새로운 비전과 계획을 선언하며 발전적인 혁신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시네마디지털서울, 제63회 칸국제영화제 공식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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