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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한국 속의 세계..‘쾌적한국 美秀多’에 있다”

작성 2010.05.06 00:00 ㅣ 수정 2010.05.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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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과 함께 KBS 1TV ‘쾌적한국 美秀多’ 의 공동 MC를 맡은 서경석이 이제는 세계 속의 한국이 아닌 한국 속의 세계를 찾을 때라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6일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0 KBS 봄 개편 설명회에서 서경석은 “외국 분들과 미팅 때 굉장히 적극적이라고 느꼈다.” 며 “외국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밖으로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겸손한 게 미덕인 세상은 지났다.” 고 밝혔다.

‘미녀들의 수다 2’ 가 폐지되면서 1TV로 옮겨져 새롭게 신설되는 오락 토크 쇼 ‘쾌적한국 美秀多’ 는 세계 일류로 발전하기 위해 한국사회가 개선해야 할 점들을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시각으로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내용과 형식에 대해서 서경석은 “억지웃음, 자극적인 것을 건드리는 것 등은 지양하는 쾌적한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다.” 고 전하는 한편 “한국인 연예인 3명이 코너별 MC를 맡고 외국인 15명이 함께 참여하게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쾌적한국 美秀多’ 는 기존의 2TV에서 교양 프로그램이 대거 포진돼 있는 1TV로 옮겨지면서 선정적인 내용은 배제되고 공익성이 강화된다.

이에 대해 서경석과 이윤석은 “자극적인 내용이나 섹시함 이런 것만을 쫓지 않겠다.” 면서 “무조건 예쁜 분들만 있지 않다. (출연진 캐스팅은)젊고 예쁘고 잘생긴 기준이 아니다.” 고 입을 모았다.

한편 ‘쾌적한국 美秀多’ 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10분으로 방송 시간대도 변경되면서 MBC ‘무한도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과 시청률 전쟁에 뛰어들게 된다.

이에 대해 서경석은 “감독님과 시청률을 염두해 두고 프로그램을 제작하지 말자고 했다.” 며 “이미 화제가 됐고 인지도 면에서 신생 프로그램보다 훨씬 더 유리한 입장이다. 한 달안에 괜찮은 프로그램으로 보일 수 있도록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봄 개편을 맞이해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를 비롯해 KBS 2TV ‘달콤한 밤’ 등은 폐지된다.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사진 = 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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