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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비담이 가장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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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전작 ‘선덕여왕’에서 맡은 비담이 자신을 무섭게 한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19일 오후 2시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 기자간담회에서 비담을 만나 큰 행복을 누렸지만 차기작을 맡게 되면서 기존 캐릭터에서 묻어난 이미지가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김남길은 “내게 있어 비담은 참 고맙고도 두려운 존재”라고 입을 연 후 “사실 ‘선덕여왕’ 이후로 당분간 드라마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앞으로 비담처럼 좋은 캐릭터를 만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나쁜남자’에서 맡게 되는 심건욱이 연기력과 이미지 등 모든 면에서 비담을 뛰어넘길 바란다.”며 “이미지 변신을 과도하게 해 역효과가 날까봐 부담이 컸지만 이형민 감독이 사극과 다른 현대극에서 사랑 받는 캐릭터로 바꿔보라고 조언해줘 마음이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사 프린세스’ 후속 작품인 ‘나쁜남자’는 숨겨둔 욕망을 위해 질주하는 한 남자가 펼치는 복수와 사랑을 그렸으며 오는 5월 2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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