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나쁜남자’를 통해 만난 캐릭터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가인은 19일 오후 2시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분하는 ‘문재인’이란 인물을 예쁘지 않고 거칠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문재인은 예쁘지 않고 성질이 사나운 여자라서 사랑스럽다.”고 운을 뗀 후 “기존 드라마에서 만나왔던 그저 예쁘고 착한 배역과 다른 성격을 가진 역할을 맡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3년이라는 긴 공백기와 하나의 틀에 갇혀있는 이미지를 동시에 깨고 싶었다.”며 “문재인은 학구파라는 점만 나와 닮아있는 인물이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내가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극중 미술관 아트컨설턴트인 문재인(한가인 분)은 명문대를 졸업한 엘리트지만 평탄치 못한 집안 탓에 굴곡 있는 않은 인생을 살아간다. 상류층을 꿈꾸는 재인은 재벌가를 만나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가진 것이 없는 건욱(김남길 분)을 우연히 만나 이끌리게 된다.
한편 ‘검사 프린세스’ 후속 작품인 ‘나쁜남자’는 숨겨둔 욕망을 위해 질주하는 한 남자가 펼치는 복수와 사랑을 그렸으며 오는 5월 2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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