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 단독중계를 맡은 SBS는 64경기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 중 25경기는 3D 영상으로 중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허인구 월드컵 방송단장은 25일 오전 목동 SBS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방송계획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64경기 중 25경기는 3D로 중계하며, 라디오를 통해서는 46경기를 중계한다.”고 밝혔다.
허 단장은 “월드컵 3D 영상은 일본 소니사가 제작하는데 일부에서 소니 광고가 붙는데도 3D 중계를 고집할 이유가 있나 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FIFA와 소니의 계약사항이라 어쩔 수 없다. 상업성을 띄지 않길 바라지만 FIFA의 최종 결정을 따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SBS는 남아공 월드컵의 전 경기인 64경기를 생중계하며 이 중 35경기를 프라임타임인 오후 8시~10시에 편성 계획을 확정 지었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