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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상업방송 폐단 극에 달해”…對SBS ‘법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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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2010 남아공 월드컵 단독중계 입장을 공식발표한 SBS에 대해 법적 대응의사를 밝혔다.

KBS는 25일 오후 ‘SBS의 월드컵 단독중계 관련 KBS 입장’이라는 제목의 발표문을 통해 “상업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도 도외시하는 상업방송의 폐단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법적절차 착수 의지를 내비췄다.

앞서 KBS는 “SBS가 기자회견을 통해 남아공 월드컵 단독중계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그 간 공동중계를 위해 노력해온 KBS로서는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한 KBS는 “국가기간방송으로서 다시 한 번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조아린 뒤 지난달 12일 기자회견 이후의 중계권 협상 과정 및 실패원인을 설명하고 충실한 월드컵 관련 보도를 공언했다.

한편 SBS는 같은 날 오전 서울 목동 사옥에서 허인구 방송단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현 상황에서 공둥중계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은 SBS가 단독중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KBS, SBS

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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