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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측 “군입대, 학업으로 자동연기”..병무청과 말 달라

작성 2010.05.28 00:00 ㅣ 수정 2010.05.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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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검 1등급으로 현역 입대 날짜를 확정받은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의 입영이 연기됐다. 사유는 ‘대학원 재학’이다. 하지만 비가 입영연기 신청을 했는지 학업으로 인해 자동연기 됐는지가 쟁점으로 남았다.

28일 비가 병무청으로부터 오는 9월 28일 입영하라는 통지를 받았지만 ’대학원 재학’ 사유로 병무청에 입영 연기 신청원을 제출했고 병무청은 이를 수락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이하 제이튠) 이일권 본부장은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비가 대학원에 아직 다니고 있기 때문에 입영이 자동으로 연기 된 것”이라며 이를 부정했다.

이어 “지훈이가 신체검사 1등급을 받은 것은 맞지만 따로 연기 신청을 한 일이 없다. 시험, 의가사, 사고 등의 불가피한 상황이 생기지 않는 한 연기 신청은 절대 안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 본부장은 “아직 비가 한 번도 연기를 신청한 적이 없어 9월쯤 신청해 볼 수도 있다.”며 “그 때가서 연기가 안 되면 당당히 입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자동으로 입영이 연기됐다’는 부분에서 제이튠 측과 병무청의 말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이다.

병무청 입영 민원 담당자에 따르면 대학원 재학중이더라도 만 26세가 넘으면 자신이 따로 병무청에 연기 신청을 해야 입영을 연기할 수 있다. 비는 1982년 6월 25일 생으로 현재 만 27세다. 입영 연기가 자동으로 이뤄지지 않는 나이라는 것. 하지만 병무청 측은 비의 입영연기 신청 여부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라며 확인해주지 않았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입영 통지서를 받고 2년 한도 내에서 만 28세까지 입대 연기가 가능하다. 비의 경우 1982년 6월 25일 생으로 만 28세가 되기까지 한 달도 채 안 남은 상태여서 입영을 연기하려면 서둘러 결정해야 하는 입장이다.

’자동 연기’였든 ‘의도적 연기’였든 비는 9월 방송 예정인 KBS 2TV ‘도망자’ 촬영과 무관하게 ‘대학원 재학 사유’라는 적법한 이유로 입영을 연기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비는 현재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석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원래대로라면 올 봄에 졸업을 했어야 했지만 스케줄 상의 이유로 졸업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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