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마약투약 혐의로 검찰에 적발된 가수 겸 영화배우 김 모씨의 정체를 밝히려는 네티즌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지난 3월부터 한 달여 동안 마약류 집중단속을 벌여 서울 강남의 영어학원 원장 C씨 등 11명을 구속기소하고 올해 24세인 가수 겸 영화배우 김 모씨 등 12명을 불구속기소했다.
특히 김 모씨는 평소 친하게 지냈던 영어강사로부터 필로폰과 대마 등을 구해 집에서 수차례 복용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다수의 누리꾼들은 김 모씨가 누구인지에 큰 궁금증을 나타내며 공개된 신원을 바탕으로 해당 인물 색출에 열을 올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 모씨의 성(姓)과 나이를 근거로 몇몇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해 선의의 피해자 발생을 우려케 했다.
한편 검찰은 영어학원가와 대학가 등에 마약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 확대방침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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