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본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을 그리스의 가상상대인 벨라루스에 패하면서 최근 A매치 4연승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축구 대표팀(FIFA 랭킹 47위)은 지난 30일 오스트리아 쿠프슈타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라루스(FIFA 랭킹 82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7분 키슬약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하고 말았다.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낯선 기후 탓인지 벨라루스의 압박수비에 공을 자주 빼앗기는 모습을 보였고, 슈팅의 정확도도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표팀은 전반 다소 느스한 경기로 상대방에게 오히려 역습 기회를 많이 내줬고 거칠고 강한 압박 수비를 펼치는 벨라루스 수비진을 제대로 뚫지 못하는 등 벨라루스를 고전했다. 결국 후반 7분 벨라루스의 공격에 맥없이 무너지며 안타까운 골을 내줬다.
강력한 압박을 펼친 상대에 비해 느슨하고 허술한 수비가 화근이 됐다. 첫 골 역시 상대방 공격진에게 공간을 내주며 중거리 슛을 내줘 골을 허용했다.
이후 한국팀은 전력을 정비해 맹공을 펼쳤지만 두터운 상대 수비를 뚫지 못하고 오히려 역습을 허용하는 등 어려운 90분을 보내다 결국 0-1 패배했다.
경기후 허정무 감독은 “매끄러운 경기를 예상하진 않았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이 잘 안 풀렸는데 교체멤버 기용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잔디가 미끄러워 선수들이 당황하고 중심을 잡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말했다.
벨라루스에 패하며 보완점을 찾은 대표팀은 내달 4일(한국시간) 오전 1시 인스부르크에서 세계최강 스페인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한편 대표팀의 아쉬운 패배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5월 30일(이하 한국시간)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 대 벨라루스의 경기는 2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8.5%의 MBC ‘김수로’, 10.3%의 KBS 1TV ‘거상 김만덕’ 등 동 시간대 방송된 드라마를 제친 높은 수치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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