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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싱가포르 “외국인 남친이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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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싱가포르 유니버스 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타이나 림(22)이 때 아닌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따끔한 일침을 놓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출전 여성 중 최장신이었던 림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열린 이 대회에서 8등신 몸매와 아름다운 얼굴 그리고 수려한 영어실력 등으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왕관을 차지했다.

그러나 영광도 잠시, 그녀가 백인 남성들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떠돌기 시작했으며 일부 싱가포르 네티즌들은 백인남성과 교제하는 아시아 여성을 비하하는 말인 ‘사롱파티걸’(Sarong Party Girl)이라고 림을 비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그녀가 한 때 다소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레이싱 모델로 활동했던 전적을 문제 삼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림은 “인터넷에 도는 사진은 1년 전 나의 영국인 남자친구가 나에게 깜짝 생일 파티를 해준 날 그의 친구들과 촬영한 것”이라면서 “얼굴색이 다른 친구들과 사귀는 것이 범죄가 아니진 않는가.”라고 발끈했다.

이어 “대학교에 다닐 때 학비를 벌기 위해서 파트타임 모델로 활동했다.”면서 “모터쇼에 선 것은 내가 돈을 벌기 위해 했던 다양한 일 중 하나일 뿐”이라고 레이싱모델 전적이 논란이 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머독 대학교에서 매스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림은 이 대회 1위로 뽑혀 상금 5000싱가포르달러(한화 약 430만원)과 2만달러(170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다. 오는 8월 23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에 싱가포르 대표로 출전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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