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승은이 선거에 출마한 시아버지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오승은 지난 2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제 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한 심경과 대구광역시 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시아버지 박노열 후보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오승은은 “이번 선거를 통해 70나이에 많은걸 배웠다며 흐뭇해하시는 우리 아버님. 저 또한 유세 기간 동안 아버님을 가까이서 뵈며 참 많은걸 느끼고 배웠다.”고 선거기간 동안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돈으로 칠갑하고 시끄럽기만 한 유세는 교육자의 자세가 아니며 항상 올바른 교육을 위해 고심하고 가정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 임했다는 거 누구보다 잘 안다.”며 “얼마 전 무릎을 수술했는데도 직접 뛰어 다니며 시민들에게 고개 숙여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내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기억이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오승은은 “냉장고 하나 없는 열약한 환경 속에서도 아버님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신 사무장님을 비롯한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유세활동을 도와준 분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승은은 “떨려서 TV앞에 있지 못하고 이 자리를 빌어 아버님의 당선을 소심히 기도해본다.”며 “아버님, 항상 존경하고 사랑한다. 지금의 열정처럼 항상 건강하고 멋진 교육자로 남으시길”이라고 글을 끝마쳤다.
한편 오승은의 시아버지 박노열 대구 교육감 후보는 득표율 4.3%(약 3만7천 표)로 당선에 실패했다. 영남대학교 총장 출신 우동기 후보가 득표율 31.3%(약 27만 표)를 기록하며 대구 교육감에 당선됐다.
사진 = 오승은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