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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흠 ‘삭발투쟁’..”해고는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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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흠 MBC 전 앵커가 ‘삭발투쟁’에 돌입했다.

7,8일 양일간에 걸쳐 MBC 10층 사장실 앞에서는 연보흠 노동조합 홍보국장을 포함한 노조 집행부의 삭발이 감행됐다. 이근행 노조위원장과 ‘PD수첩’ 오행운 PD의 해고조치에 대한 항의 표시였다.

특히 연보흠 전 앵커는 오행운PD가 MBC 인트라넷을 통해 김재철 사장에 대해 비판한 글을 사측이 외부에 공개한 데 대해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앞서 오행운PD는 파업 진행중에 인트라넷을 통해 김재철 사장을 비판하면서 ‘후레자식’ 등 욕설을 포함시켜 문제가 됐다. 파업 이후 사측은 유인물을 통해 “사내게시판이 자유롭게 의사를 나타낼 기회는 보장받아야 하지만 욕설의 자유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그를 ‘회사질서문란’ 사유로 해고한다고 통보했다. 이 유인물에는 오 PD가 올린 게시물이 그대로 실렸다.

현재 오행운PD는 자신의 글이 사측에 의해 외부에 공개된 데 대해 심한 충격을 받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연보흠 전 앵커는 “김재철 사장은 MBC와 MBC 조직원 모두를 모독하는 발언에는 침묵하고 사원이 자신을 비난한 것에는 해고 통지를 보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고 노조 집행부 등 파업에 관련된 41명이 해고, 징계조치 당한 현 상황에 대해 “군사정권에서도 이런 탄압은 없었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현재 노조측은 징계받은 41명에 대해 사측에 재심 요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오는 10일께 이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MBC 노동조합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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