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중의 생일을 맞아 팬들의 뜻 깊은 선행이 이어졌다.
김현중 팬클럽 ‘김현중퍼펙트’ 측은 최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지난해 4월 후원금 1,00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던 김현중퍼펙트 측은 올해도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를 실천했다.
이들은 단순한 생일 축하를 위한 모금이 아니라 기부의 형식을 택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그들의 특별한 나눔을 통해 소아암으로 치료 중인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국장은 “이제 나눔은 생활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며 “생일, 돌, 결혼식, 승진 등을 기념하며 기부에 동참한다. 이번 김현중퍼펙트의 나눔 소식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김현중의 팬클럽 ‘지후현중앓이’ 200여명이 6일 김현중의 생일을 기념해 아름다운재단에 606만원을 기부하는 ‘생일 기부선물 이벤트’를 벌였다.
기부한 성금 606만원은 ‘김현중 장학기금’에 추가돼 보육시설 퇴소 및 거주 대학생 등록금 지원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지후현중앓이’는 지난 2월 1500여만 원의 성금으로 ‘김현중 장학기금’을 조성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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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