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위조설’로 몸살을 앓은 타블로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의 심경을 고백했다.
타블로는 11일 트위터에 “저는 당신에게 거짓말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와 제 가족의 삶은 망가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없길 기도합니다.”고 현재의 솔직한 심경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이는 타블로가 학력인증서를 공개해 ‘학력위조설’을 일축시킨 뒤 처음으로 드러낸 공식입장 발표로 “저와 제 가족의 삶은 망가졌습니다.”란 문장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타블로의 고뇌가 괴로움이 느껴진다.
국내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던 ‘타블로 학력위조설’은 한 매체가 지난 10일 미국 내 관련기관에 의뢰해 타블로의 학력인증서를 발급받으면서 종결됐다. 이 인증서에 따르면 대니얼 선웅 리(이선웅, 타블로 영문명)는 1998년 9월 스탠퍼드 대학 영문과에 입학해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04년 석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네티즌들은 ‘학력위조설’ 논란의 종지부를 찍게 된 타블로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한편 “의심병에 걸린 대한민국”, “아내인 강혜정씨가 임신중이라고 알고 있는 데 부디 별 탈 없기를 바란다.”, “처음 위조설을 주장했던 사람을 찾아 강력한 법적 처벌을 받게 해야한다.” 등 근거없이 타블로의 학력이 거짓이라 주장했던 사람들을 비판하는 의견을 남겼다.
사진 = 타블로 트위터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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