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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vs KBS’남격’ 월드컵 영상 싸움에 시청자만 골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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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영상 사용’ 문제로 SBS와 갈등을 빚은 KBS가 일관성 없는 태도를 보여 시청자들에 원성을 사고 있다.

KBS는 15일 오전 시청자들에 양해의 공지를 올리고 문제가 됐던 ‘남자의 자격’ 13일 편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지만 이것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자 15일 오후에는 이 서비스를 다시 제공하는 등 혼란을 빚었다.

이번 혼란은 ‘남자의 자격’이 SBS가 독점 중계하고 있는 남아공월드컵 한국과 그리스 전 영상을 일부 사용하면서 불거졌다.

현재 SBS 측은 “KBS는 피파(FIFA) 규정을 어겼다.”고 주장한 반면 KBS 측은 “지난 12일 SBS가 스포츠국장 명의로 보낸 합의서를 근거로 ‘남자의 자격’의 월드컵 영상 사용은 문제가 없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갈등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팬들은 “SBS와 KBS 싸움에 시청자들만 힘들다.” “하루 사이에 이랬다가 저랬다가.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 “온 국민이 월드컵을 함께 즐기면 그만이지 이게 무슨 난리냐.” 등의 댓글을 통해 KBS와 SBS를 질타하고 있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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