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브라질전의 최고 스타는 정대세였다. 경기 후 외신들은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정대세(가와사키)를 집중조명하기 시작한 것.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북한 루니’는 자동차, 옷, 랩을 좋아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정대세의 출신 배경과 취미, 장래 희망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정대세는 쇼핑과 스노보드를 좋아하고 빅토리아 베컴 같은 한국 여자와 결혼하길 원한다. 또 스스로 패션리더로 느끼며 머리도 자주 바꾸고 스니커즈를 수집한다.
뿐만 아니라 정대세의 5년 뒤 모습에 대해 “원더걸스 멤버를 안고 유명 래퍼에게 어울릴 만한 차를 몰고 유럽의 유명 축구 클럽에서 뛰고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외신은 재일동포인 정대세의 특이한 이력에 대해서도 설명한 뒤 “정대세가 북한 국가를 들으며 눈물을 흘릴 만큼 조국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도 평양으로 이사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에서 나고 자란 정대세는 현재 J리그 가와사키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진 = SBS ‘2010 남아공 월드컵’ 중계방송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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