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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 “2PM 함께 할 수 없어 미안해” 심경 고백

작성 2010.06.18 00:00 ㅣ 수정 2010.06.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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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PM 전 멤버 재범이 19일 귀국을 앞두고 지난 17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심경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재범은 “제 인생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기 전에 몇 가지 말씀을 드리며 과거는 과거로 놓아주려 합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재범은 “팬 여러분들께 또 감정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을 2PM 멤버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애들아, 우리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 돼 버려 안타깝고 미안해.”라고 2PM 멤버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재범은 “화내면서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습니다. 겨우 상처를 묻고 다시 시작하려는 시점에서 다시 힘든 시간을 겪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하나님 가족들 팬들 앞에 제가 떳떳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라고 의견을 내비쳤다.

또 재범은 “어리고 철없던 시절 했던 말 때문에 오해가 있었습니다. 저는 한국인임이 자랑스럽고 제가 어디 가서 무엇을 하건 한국인으로서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라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재범은 “가장 중요한 것은 팬 여러분입니다. 저의 팬인 것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영향을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한편 재범은 19일 오후 5시 50분 부모님 A.O.M 멤버들과 함께 인천공항에 입국한다. 재범은 오는 20일부터 한미합작영화 ‘하이프네이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 = 재범 공식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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