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11호 12호 홈런을 연달아 터트렸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상대 선발 브론슨 아로요와 접전 끝에 6구째 142km 직구를 우측 펜스로 넘겨 선제 1점 홈런을 연결시켰다.
이어 5회초 기회에서도 비거리 137m의 초대형 3점 홈런을 터트려 홈런포를 몰아쳤다.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신시내티 레즈에 5-3으로 승리를 거두고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팀의 5점 중 4점을 홀로 책임진 추신수는 팀의 ‘7연패’를 끊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추신수의 시즌 성적은 타율 .286 12홈런-12도루 41타점이 됐다.
사진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턴기자 hyoj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