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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탁구’ 사투리논란 해명 “지역차별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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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용운이 사투리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권용운은 KBS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에서 유경(아역 조정은)의 아버지 신씨 역을 맡아 극을 긴장감 있게 이끌었다. 신씨는 술에 찌들어 사는 폭력적인 캐릭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악역이다.

신씨는 거친 입담을 자랑하는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했고,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주인공 탁구모자와 대조를 이루었다. 이에 한 언론사에선 ‘지역차별 범죄자는 전라도 사람? 지역차별 논란까지 “막장지존!”’이라는 기사를 낸 바 있다.

이에 신씨 역을 맡은 권용운이 “대본엔 충청도 사투리로 적혀있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씨를 비롯해 탁구모자의 집은 충청북도 청산을 배경으로 그려져 주변인들이 충청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설정됐던 것.

권용운은 “사투리를 하다 보면 말 표현은 비슷한데 억양에 따라 다르게 들린다.”며 “악역이 사투리를 쓴다고 해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를 창작활동, 예술작품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 드라마를 대중문화로 접근해야지 지역감정으로 접근하려면 9시 뉴스만 봐야 된다. 걸쭉한 사투리가 없는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상상할 수 있을까.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캐릭터는 굉장히 밋밋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ZOOM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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