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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게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웠다” 심경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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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심경을 고백했다.

홍석천은 2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구 미국대사관에서 열린 ‘홍석천과 함께 하는 동성애자 인권 간담회’에 참석해 커밍아웃을 했던 당시 상황과 함께 사회의 편견에 맞서 싸울 수 있었던 계기에 대해 밝혔다.

홍석천은 “커밍아웃을 하기 전엔 내 자신이 게이라는 것이 너무 부끄럽고 숨기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누군가에게 자신이 게이라는 것을 얘기하기가 힘들었다는 그는 “첫 번째 남자친구와 3년 동안 동거를 하면서 그 때 게이라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내가 얼마나 아름다운 인간인지 알게됐다.”면서 “그 때 커밍아웃을 할 용기가 생기더라.”고 전했다.

커밍아웃을 선언했을 당시 홍석천은 뉴욕으로 유학을 가고 싶었지만 비겁하게 도피하는 것처럼 느껴질까봐 참았다고. 이어 커밍아웃 이후부터 지금까지 동성애자의 인권을 위해 한국의 많은 단체들과 함께 활동해온 얘기들을 소개했다.

한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28일, 2010년 6월을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의 달’로 정하는 대통령 선언문을 발표하고 미국인들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편견과 차별에 맞서 싸울 것을 당부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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