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하하몽쇼’의 첫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29일 오전 11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버라이어티쇼 ‘하하몽쇼’의 기자간담회에서 하하와 MC몽은 이효리가 첫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에 관한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고 밝혔다.
‘하하몽쇼’의 첫 게스트답게 이효리는 특유의 솔직함과 털털함으로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효리는 쿨해보이는 성격과는 달리 술 먹고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전화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남자친구가 내게만 시간을 냈으면 좋겠다.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결혼해줘’라는 말을 듣고 싶었지만 단 한 번도 듣지 못했다.”면서 “3년 안에 꼭 이렇게 고백하는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1일 이미 한 차례 파일럿 방송을 했던 ‘하하몽쇼’는 ‘속Free 뮤직비디오’와 ‘엄마가 부탁해’ 코너로 나눠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속Free 뮤직비디오’는 스타의 속마음과 고민을 노래에 담아 뮤직비디오로 제작하는 코너. ‘엄마가 부탁해’는 아이돌 스타들의 실제 엄마에게 부탁을 받고 하하와 몽이 일일 출장 엄마 서비스를 펼치는 형식이다. 7월 4일 오전 10시 45분 첫방송.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 사진 =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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