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아들인 한국대표팀 차두리 선수의 셀틱행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차범근 위원은 29일 자신의 미투데이 ‘차범근 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를 통해 “대표팀 출국일인 어제 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공항에 나갔을 때 스코틀랜드에서 협상이 다 됐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차범근 위원은 “급히 소식을 전해 차두리를 공항 밖으로 불러냈다.”며 “공항에서 나온 차두리는 우연히 세계적인 축구 전문지 ‘키커’ 편집장과 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곧 ‘차두리 셀틱 이적’에 관한 기사가 떴다.”고 말했다.
이어 차범근 위원은 “차두리는 영어를 완벽하게 말하고 싶어 하고 이기고 싶어 하고 진한 더비를 하고 싶어 한다.”고 덧붙여 셀틱 이적에 임하는 차두리의 각오가 남다름을 전했다.
한편 차두리가 이적을 확정지은 셀틱FC는 글래스고를 연고지로 한 세계적인 명문구단으로 현재 기성용 선수가 뛰고 있다. 셀틱은 레인저스와 함께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세계적인 라이벌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 = 차범근 미투데이 캡처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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