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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울다가도 손자만 보면 빙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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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첫 원정 16강의 위업을 이룬 허정무 감독의 아내 최미나씨가 29일 SBS LOVE FM 103.5Mhz ‘서두원의 SBS 전망대’에 전화 출연해 월드컵 기간 중 조마조마했던 순간들의 감동을 전했다.

최미나씨는 16강 달성을 예감하는 좋은 징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선수들의 가방이 오물에 빠져있어서, 선수들이 건져내는 길몽을 꾸었다.”며 “이 꿈을 허정무 감독에게도 말하지 않고 있다. 남편이 귀국하면 이야기해줄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태극전사들 가운데 사윗감으로 마음에 드는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는 “딱히 누구라 꼬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본인들 간 서로 좋아하는 경우에는 허락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미나씨는 “아르헨티나 전 패배 이후에는 무척이나 겁나고 답답하고 두려웠다.”며 당시 감정을 솔직히 이야기하며 “남편이 침울하거나 기분이 쳐져있을 때는, 쌍둥이 손자 얘기를 해주면 기분이 금새 좋아진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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