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호날두 ‘침 사건’ 오보...잔디에 뱉은 것 ‘오해’

작성 2010.06.30 00:00 ㅣ 수정 2010.06.30 21:05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포르투갈 대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카메라에 침을 뱉은 사건이 오보로 밝혀졌다.

호날두는 30일(한국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포르투갈 대 스페인전에서 경기 스코어 0 대 1로 석패한 후 분을 참지 못하고 카메라에 침을 뱉어 구설수에 올랐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패배한 호날두는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이 모습을 촬영하던 중계진 쪽으로 침을 뱉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이는 카메라맨에게 직접적으로 침을 뱉은 것이 아닌 바닥에 뱉은 것으로 하필 카메라 쪽을 쳐다봐 오해를 산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카메라에 침을 뱉은 것으로 오해한 잉글랜드 언론들은 일제히 국가 망신이라며 호날두를 비난하는 보도를 쏟아냈다. 국내 일부 매체들도 “경기 후 호날두가 카메라맨에게 침을 뱉었다”고 일제히 보도해 오보 기사가 일파만파 퍼진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카메라를 향해 침을 뱉은 게 아니고 침 뱉는 호날두를 찍은거다.”, “어떻게 이런 오해를 할 수가 있는지 어이가 없다.”고 항의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하필 카메라 쪽으로 침을 뱉으니 오해를 살만하다.”, “그냥 웃어 넘길 수 있는 해프닝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동했던 2009년 2월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침을 뱉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사진 = SBS 중계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악몽 된 수학여행…10대 여학생, 크루즈 배에서 집단 강간
  • 호찌민 관광 온 한국 남성, 15세 소녀와 성관계로 체포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 후 ‘산 채로 불태운’ 두 형제, 법의 심
  • ‘성녀’인가 ‘광녀’인가…‘싯다’로 추앙받는 여성 화제
  • 34억원 잭팟 터졌는데…카지노 측 슬롯머신 고장 ‘발뺌’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