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동갑내기 연극배우와 결혼하는 배우 정수영이 임신한 것으로 알려져 출연중인 드라마 KBS 2TV 주말극 ‘결혼해주세요’의 대본이 수정된다.
정수영은 2일 서울 성북구의 한 성당에서 가까운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 6년간 사랑을 키워온 남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현재 정수영은 KBS 2TV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 / 연출 박만영)에서 애란 역을 맡아 코믹 감초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제작진은 결혼과 임신 2개월째인 정수영의 겹경사에 맞춰 극중 애란 역을 넷째 아이를 갖게 되는 임산부로 설정, 수정에 들어갔다.
한편 정수영은 결혼식 후 서울 성북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며 현재 드라마 촬영탓에 신혼여행 일정은 확정짓지 못한 상태다.
정수영은 2000년 연극 ‘셰익스피어의 여인들’로 데뷔해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강자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이후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 SBS 드라마 ‘시티홀’ KBS 1TV 드라마 ‘거상 김만덕’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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