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3일 밤(한국시간)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8강전에서 할리우드 영화배우 샤를리즈 테론과 나란히 앉아 관람하는 장면이 SBS중계 카메라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샤를리즈 테론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태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또 한번 눈길을 끌고 있다.
이후 미국에서 모델로서 활동하던 샤를리즈 테론은 톰 행크스의 감독 데뷔작 ‘댓 씽 유두’를 통해 얼굴을 알리게 되고, 2004년 ‘몬스터’에서 완벽한 살인자 역을 소화해 내 2004년 골든글러브 시상식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미모와 연기력을 두루갖춘 배우로 인정받았다.
정 부회장은 메인스폰서를 맡은 현대차의 월드컵 마케팅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경기엔 정 부회장과 샤를리즈 테론을 비롯해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록그룹 롤링스톤스의 리더 믹 재거 등 많은 유명인들이 경기장을 직접 찾았다.
사진 = SBS 중계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