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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서울타워, ‘사랑의 자물쇠’ 폐기논란 ‘전면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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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N서울타워 전망대의 ‘사랑의 자물쇠’가 폐기처분 되고 있다는 의혹이 온라인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5일 한 네티즌이 포털 게시판에 “남산을 찾았더니 일부 리모델링 공사가 이루어지고 그곳에 여러 연인들이 달아놓은 자물쇠가 철망 째 뜯겨 한쪽 구석에 버려져 있었다.”는 글을 게재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무소유’라는 아이디를 쓰는 이 네티즌은 해당 글과 함께 ’사랑의 자물쇠’들이 공사장 쓰레기와 뒤섞여 방치된 모습도 공개했다. 사진 속 ‘사랑의 자물쇠’는 판자, 페인트 용기 등 각종 공사 자재들 틈에 섞여 있어 폐기된 것처럼 보였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흉물 스러웠는데 잘 됐다’는 의견과 ‘연인과의 추억이 담겨있는데 통보도 없이 폐기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등의 의견을 쏟아내며 팽팽히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N서울타워 마케팅팀 관계자는 6일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흉물스럽다, 전망을 가린다는 민원이 너무 많이 제기돼 전망 확보 차원에서 ‘사랑의 자물쇠’ 위치를 이전, ‘자물쇠 트리’라는 새로운 조형물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전망을 가리는 부분에 설치됐던 자물쇠들을 철거해 나무 모양의 ‘자물쇠 트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공사 인부들이 자물쇠들을 자재들과 함께 방치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현재 철거된 자물쇠들은 버려지는 것 없이 ‘자물쇠 트리’로 옮겨 지고 있으며 노후가 심해 철망에서 자체적으로 떨어진 자물쇠들은 따로 보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자체적으로 철망에서 분리된 자물쇠를 청소 용역 직원이 모르고 버리는 일까지는 막지 못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남산 N서울타워에는 기존 ‘사랑의 자물쇠’가 있던 자리에 대형 유리막이 설치됐으며 그 뒤켠으로 ‘자물쇠 트리’ 조형물이 설치되고 있다.

사진 = 다음 아고라게시판 캡처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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