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리얼 호러영화 ‘폐가’가 공개한 ‘출입금지’ 동영상이 섬뜩한 분위기로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내달 개봉 예정인 영화 ‘폐가’는 지난 5일 첫 번째 예고편 ‘출입금지’를 공개했다. 충격적인 장면을 담은 이 동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6일 맥스무비 동영상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 ‘폐가’는 세트장이 아닌 경기도 모처의 실제 폐가에서 촬영됐다. ‘폐가’의 촬영이 진행된 공장 지대는 일가족 5명 사망, 살인 사건 등으로 이미 ‘귀신들린 터’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이곳 주민들은 마을의 안전을 위해 귀신을 杆는 무당굿을 여러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실제 폐가를 배경으로 한만큼 실감나는 동영상 ‘출입금지’는 본편 예고에 앞서 “살아있는 자들은 출입을 삼가야 한다.”는 경고를 담고 있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폐가 내부와 외부의 공포스러운 현장들이 담겨있어 영화 속 끔찍한 사건들을 추측하게 만든다.
특히 예고편 영상 후반부에는 거꾸로 매달린 여자의 모습과 함께 소름끼치는 ‘귀신 목소리’로 관객들의 호기심과 공포를 자극한다. 네티즌들은 “그 목소리가 자꾸 귓가를 맴돈다.”, “진짜 귀신의 소리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데도 듣자마자 오싹했다.”, “영화가 보고 싶기는 한데 너무 무서워서 못 볼 것 같다.” 등 다채로운 소감을 전했다.
이에 ‘폐가’의 제작 관계자는 “목소리 자체는 공포를 조성하기 위해 유도됐다.”며 “최근 공개된 첫 번째 동영상은 사람이 아닌 ‘폐가’에 중점을 두고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후반작업이 한창인 영화 ‘폐가’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영화 ‘폐가’ 영상 화면 캡쳐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