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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 빡빡…성형악플…티아라닷컴 중징계…티아라”못살아”

작성 2010.07.08 00:00 ㅣ 수정 2010.07.0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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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효민이 현실의 괴로움을 토로하는 듯한 ‘심경고백’의 글을 남겨 고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티아라 막내 지연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앞 만보고 달려왔다. 이젠 멈춰야 할 듯”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이어 평소 밝은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멤버 효민도 “왜 이렇게 못 살게 구는 걸까.”라며 불안한 심경을 내비쳤다.

효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왜 이렇게 못살게 구는 걸까…못살게.”라고 말문을 열며 “내가 그렇게 큰 잘못을 했나. 열심히 살아갈 힘이 없다.”고 짧은 글안에 무거운 좌절감을 드러냈다. 특히 ‘못살게’ 구는 특정 상대를 지정해 현재의 좌절된 상황을 비유했다.

네티즌들은 지연과 효민이 좌절감을 겪은 배경이 ‘티아라 닷컴’과 관계 깊지 않을까 의견을 모았다. 티아라는 지난 7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는 과정을 다룬 프로그램 ‘티아라 닷컴’의 방송 중지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효민이 최근 ‘쌍꺼풀 수술’과 관련 악플에 시달렸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효민은 이동통신사의 휴대전화 CF에 출연한 지난 5월부터 성형수술 의혹과 관련된 악플로 몸살을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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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지연과 효민은 그동안 쉴 틈 없는 개인 활동으로 심신이 지쳐 있는 상황이다.”며 현 상황을 설명한 뒤 “효민의 경우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한 악플과 비난성 댓글에 괴로움을 호소해왔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효민의 트위터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안타까움과 불안감을 표했다. 지연의 심경 고백이 그동안의 ‘살인적 스케줄’로 인한 피로와 회의감 때문이라고 추측됐던 상황에서 같은 팀의 효민까지 심경고백을 전해 팀내 ‘위기설’이라는 극단적인 해석까지 제기된 상황.

네티즌들은 “효민아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힘내자!”, “효민, 지연 둘 다 어린 나이인데 너무 고생하는 듯”, “지연이는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살인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고, 효민은 예능프로그램에 자리 잡기까지 마음고생을 해야 했을 것”, “티아라 다 호감인데, 파이팅 해서 건강한 모습 보여주기를”, “효민아 언니가 많이 애낀다. 지연아, 영화 꼭 보러 갈게” 등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사진 = 지연, 효민 트위터 화면 캡처,코어콘텐츠미디어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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