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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가 직접 그린 ‘이상형’…‘서현? 빅토리아?’

작성 2010.07.13 00:00 ㅣ 수정 2010.07.1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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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엔블루 정용화가 직접 그린 ‘뇌구조’에 이은 ‘이상형’을 공개해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티니 사이트 ‘정용화 갤러리’에는 정용화가 직접그린 이상형 그림이 게재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갤러리를 이용하는 정용화의 팬들은 그림을 접한 뒤 정용화의 이상형 조건들을 정리하며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팬들은 먼저 정용화의 그림에서 순정만화 여 주인공처럼 3분에 1일 차지하는 커다란 눈동자를 가리키며 “정용화의 이상형은 외계인이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뒤이어 “턱이 길어야 한다.”, “볼에 홍조가 있는 섬세한 여자여야 한다.”, “귀를 뚫지 않아야 한다.”, “쌍꺼풀은 홑겹이어야 한다.”등 그림 한 장 만으로 구체적인 이상형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림에 덧붙여져 있는 “용화야”라는 메시지에 “누나나 동갑내기다. 용화 오빠가 아니나까 희망은 있다.”는 주장에는 팬들의 애정과 재치가 드러났다.

정용화의 그림은 공개와 함께 각종 포철 사이트와 온라인 사이트로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입술과 볼에 붉은 색을 더한 섬세한 그림실력에 감탄을 표했다. 또 최근 화제로 떠오른 ‘뇌구조’ 그림과 더불어 잔잔한 웃음을 준 정용화를 향해 “깨알 같은 그림쟁이”라는 별칭도 선사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림을 실사화 해 걸그룹 멤버들 중에서 이상형 후보들을 색출하기도 했다. 가장 먼저 물망에 오른 것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활약 중인 소녀시대의 서현이다. 네티즌들은 “커다란 눈망울과 전체적으로 소녀 같은 순수한 느낌이 서현과 닮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2PM 닉쿤과 가상부부 대열에 합류한 f(x) 빅토리아 역시 후보로 올랐다. 이유는 귀여운 뱅 헤어와 오뚝한 콧날 등으로 V라인 얼굴과 여리고 여성적인 이미지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FNC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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