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틴탑이 가사와 맞지 않는 노래제목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틴탑은 7월 11일 방송된 MBC ‘음악중심’과 7월 1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통해서 ‘박수’의 화려한 데뷔무대를 선보이며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부에서 타이틀곡 ‘박수’의 제목과 가사내용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네티즌들은 "노래는 너무 좋은데 가사랑 안 맞는 것 같다.", "가사가 쌩뚱맞다.", "반어적 표현을 쓴 것 같은데 이해하기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인 것.
실제로 기쁨과 환희를 의미하는 ‘박수’라는 제목과 달리 가사내용은 "널 좋아했기에 난 박수를 친다. 넋 나간 사람처럼 웃고 박수를 친다. 이러다 잠시 또 난 한참을 운다. 갑자기 신나게 웃고 또 박수를 친다." 등의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가사의미가 뭐 그리 중요하냐", “퍼포먼스가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멋있다.” 등 가사 의미논란에 반박하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틴탑의 ‘박수’는 반복적으로 들리는 강한 클랩(Clap) 소리와 심장을 울리는 신디사이저 비트가 독특한 음색의 메인 보컬과 호소력 있는 애절한 애드립, 파워풀한 랩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곡이다.
사진 = 티오피미디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