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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6일 기자회견···’아이폰4 안테나’ 대안 나올까?

작성 2010.07.15 00:00 ㅣ 수정 2010.07.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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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전 세계적으로 아이폰4를 둘러싼 안테나 수신 품질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특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애플은 오는 16일(현지시간) 자사의 신제품 아이폰4 관련 공식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스티브 다울링 애플 대변인은 “기자회견은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으나 간담회에서 다뤄질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애플이 아이폰4의 안테나 문제에 대한 공식 대응을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2일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컨슈머리포트가 아이폰4의 안테나 수신불량 문제를 이유로 아이폰4의 구매를 추천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애플이 이 문제를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4의 왼쪽 하단부분을 잡으면 신호가 약해진다”며 회사측의 대응책이 나올 때까지 이 제품의 구매를 자제하라고 발표하는 등 최근 아이폰4의 전파수신 문제가 거세지고 있다.

한편 이날 애플이 어떠한 해결책을 내놓느냐에 따라 아이폰4의 국내 출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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