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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로모사진전 개최 “담백한 일상 담아”

작성 2010.07.16 00:00 ㅣ 수정 2010.07.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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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김동률과 베란다프로젝트를 결성해 활동중인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사진전을 열고 수익금을 전액기부하기로 했다.

이상순은 지난 9일부터 홍대 인근 로모그래피숍에서 단독 사진전을 열고 2000년부터 10년간 Lomo LC-A로 찍어온 사진 50점을 전시중이다. 사진은 오는 8월 8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공개된다.

네덜란드 유학중인 이상순은 로모 LC-A를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오랜 로모그래퍼로 알려져 있다. 이상순은 “그간 한국과 네덜란드에서 로모로 담은 담백한 일상의 스냅사진들을 여러 로모그래퍼들에게 소개하고자 사진전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순은 작고 컴팩트한 로모 LC-A의 장점을 살려 흘려보내기 쉬운 일상의 디테일한 부분들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그는 전시 기간 중 자신의 Itune안의 My Top Rated 100여곡들을 틀어놓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로모사진전 엽서를 지참하고 관람하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경품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 사진은 현장에서 직접 인화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한 금액 전액은 어려운 이웃과 단체에 기부된다.

한편 기타리스트 이상순은 지난 2006년 2월 롤러코스터 5집 음반을 발표하고 네덜란드로 유학(암스테르담 음대 ‘재즈디파트먼트’ 기타 전공)을 떠난 이후 4년 만에 김동률과 베란다프로젝트를 결성하고 컴백했다.

사진 = ageha. 뮤직팜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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