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선영이 “송중기 엉덩이는 밀가루 엉덩이”라고 폭로했다.
안선영은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에 송중기, 성동일, 김정태의 절친으로 출연했다. 이날 영화 ‘마음이2’의 세 주인공과 모두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던 안선영은 송중기의 충격적인 또 다른 모습을 공개했다.
안선영은 “드라마를 하면서 연기자들끼리 친해져서 송중기씨 할아버지 댁에 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팀이 단체로 놀러 갔었다.”며 “그때 송중기 씨가 영화를 촬영하고 있어서 다이어트 중이라 술을 못 먹었다. 그러더니 내가 만만했던지 ‘흑장미’를 요청하며 자꾸 술을 대신 먹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흑장미를 하는 대신 소원을 들어달라고 했고 다섯 번 연속으로 송중기가 게임에 걸혀 대신 술을 마셨다. 뺨에 뽀뽀, 인중에 뽀뽀, 상의 탈의까지 하다가 나중에는 시킬게 없어 팬티만 입고 엉덩이로 이름쓰기를 시켰다.”고 덧붙였다.
결국 송중기는 화장실로 들어가서 불을 모두 끈 후에 엉덩이를 내보인 후 재빠르게 엉덩이로 이름쓰기를 선보였다. 안선영은 “무리해 하지 말라고 했는데 고민 끝에 불을 다 끄고 엉덩이를 드러내 이름을 쓰더라. 그 이후부터 별명이 밀덩이 됐다. 살이 너무 뽀얗더라”고 폭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감동 가족물 ‘마음이2’로 호흡을 맞춘 성동일 송중기 김정태를 비롯, 개그우먼 안선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