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의 신작 ‘퀴즈왕’이 올 추석 시즌에 개봉된다.
2006년 영화 ‘가문의 부활: 가문의 영광3’을 끝으로 맥이 끊기다시피 했던 추석 극장가에 코미디 영화가 4년 만의 부활이 예고됐다. 특유의 유머 코드로 한국 영화계에 웃음을 전달해온 장진 감독이 신작 ‘퀴즈왕’으로 추석 코미디의 부활 신호탄을 쏠 전망이다.
현재 후반작업 중인 ‘퀴즈왕’은 지난달 29일 열린 영화 ‘이끼’의 언론 시사회를 통해 티저 예고편을 깜짝 공개했다. 당시 ‘퀴즈왕’은 짧은 예고편만을 통해 언론과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 호평을 받으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장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모두 담당한 ‘퀴즈왕’은 단 한 번도 우승자가 나오지 않은 ‘마(魔)의 퀴즈쇼’를 소재로 한 영화다. 지난해 장동건 주연의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선보였던 장진 감독은 ‘퀴즈왕’을 통해 이후 더욱 업그레이드된 장진 식의 유머를 선보일 계획이다.
영화에는 코믹연기의 ‘달인’ 김수로와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한재석, 코믹과 카리스마가 조화를 이룬 류승룡 등이 총출동했다. 또한 배우 정재영과 신하균 등 ‘장진 사단’으로 불리는 배우들이 카메오로 대거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사진 = 장진 감독 미투데이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