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도망자’의 주인공 비(정지훈), 이나영, 이정진이 잠깐의 휴식시간을 이용해 더위를 식히는 코믹한 스틸컷이 공개됐다.
비와 이정진은 30도에 달하는 무더위 속에서 쫓고 쫓기며 팽팽한 추격전을 벌이는 액션신 촬영한 후 얼음주머니를 머리에 얹고 땀을 식혔다.
특히 두 사람이 파라솔을 이용해 강렬한 햇빛을 막아보려 애쓰는 장면은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두 사람은 더위에 지친 모습임에도 불구 스타일리시함은 잃지 않은 면모를 보였다. 올블랙으로 댄디하게 코디 한 비는 순수하면서도 매력적인 눈빛을 발산했으며 이정진은 캐주얼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야성미를 뽐냈다.
국내에서의 첫 촬영신이 공개되자 ‘인형같다’는 찬사를 받았던 이나영은 일본에서도 특유의 매력을 과시했다. 이나영은 뜨거운 더위에도 아랑곳없이 청량감을 주는 미소를 잃지 않아 출연진 및 스텝들의 피곤함을 한번에 씻어주었다는 후문이다.
9월 말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될 ‘도망자’는 한국 전쟁이 발발하면서 사라져 버린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이 60년이 흐른 2010년 다시 세상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비와 이나영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지우, 진이 역을 각각 맡았으며 이정진은 이 둘을 맹렬히 쫓는 외사부 형사 도수역에 캐스팅됐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