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공통된 매력으로 ‘2009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김주리가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들은 선발대회에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다양한 활약을 펼치며 미스코리아 진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2009~10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와 김주리가 어떤 매력으로 선발대회 속 관중을 사로잡았는지 그녀들의 팔색조 매력 대결의 비밀을 살펴봤다.
◆화려한 장기 대결
2009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는 단체로 진행되는 댄스 공연에서 우아한 몸짓으로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역시 발레리나 출신답게 건강한 매력을 발산했던 그녀는 강렬한 시선처리와 자신감 있는 몸짓으로 마치 주인공이 된 듯 무대를 압도했다. 특히 단순히 마른 몸매가 아니라 발레로 다져진 탄탄하고 날씬한 몸매에서 나오는 몸짓이 유난히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반면 2010년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는 인기가수 ‘시크릿의 매직’에 맞춰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춤동작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화려하게 빛나는 황금빛 미니 드레스에 섹시한 손짓 하나하나를 보여주며 고혹적인 매력으로 관중을 압도했다. 특히 귀와 손목에 볼드한 뱅글과 드롭형 귀걸이의 찰랑거림이 더해져 그녀의 화려한 몸동작을 더욱 빛내줬다.
◆ S라인의 몸매 대결
단체로 진행된 수영복 심사에서 정소라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뽐내어 관중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여느 미스코리아와 같은 푸른빛 수영복을 입었지만 그녀의 가느다란 팔다리 라인과 시원한 웃음이 더해져 보는 이를 압도 시켰으며 다양한 액세서리를 매치해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굵은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스카이 블루 컬러의 코사지를 장식해 섹시하면서도 시원한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기었다.
반면 김주리는 전체적으로 날씬한 몸매 라인과 유난히 긴 팔과 다리가 완벽한 S라인을 이뤄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다른 후보들과는 다르게 왕관 모양의 머리 장식을 해 화사한 느낌을 줬고, 티아라만의 화려함으로 시선을 받으며 남보다 더욱 주목을 받는 효과를 누렸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단체로 진행된 수영복심사에서 돋보이려면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것은 필수이며 지난해 김주리가 선보인 미니 티아리를 비롯해 화려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관중들뿐만 아니라 심사위원의 이목을 끌기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 드레스 대결
김주리는 화사한 블루 컬러의 튜브 탑 드레스를 입었는데, 원색의 강렬한 블루 컬러가 세련된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특히 잘록한 허리라인이 돋보이는 날씬한 몸매에 윗부분은 달라붙고 아래에서 넓게 퍼지는 스타일의 드레스로 일명 ‘인어공주 라인’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한 주얼리 선택에 있어서도 2009년 트렌드인 빅 사이즈의 귀고리로 포인트를 줘 작은 얼굴을 더욱 작아 보이게 했다.
반면 정소라는 고혹적인 블랙과 퍼플 컬러가 더해진 튜브 탑 드레스를 보여줬다. 퍼플 컬러의 소재로 가슴라인과 허리 아래까지 사선 방향으로 처리해 몸매라인을 더욱 강조했고 한쪽으로 솟아 오른 감각적인 라인이 돋보인 드레스였다. 또한 이번 여름 트렌드인 화려한 뱅글로 포인트를 줘 드레스를 한층 우아하게 빛내주는 효과를 줬다.
2006~09년간 미스코리아 왕관을 디자인한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미스코리아 진으로서의 당당한 매력은 세계 속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0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의 활약뿐만 아니라 2009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의 8월 미스유니버스대회에서의 선전도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사진 = 뮈샤 주얼리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