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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가사해명에 진실 ‘오리무중’..의혹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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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이 강원래를 비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던 신곡 ‘부치지 못한 편지’ 가사에 대해 해명했지만 찜찜한 구석은 해소되지 않았다.

이하늘은 29일 7집 음반과 관련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풍류’에 수록된 ‘부치지 못한 편지’가 강원래를 겨냥한 노래가 맞느냐"고 묻자 "노래의 제목처럼 편지일 뿐이고 그분한테 하는 얘기가 아니라 옛 여자 친구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이하늘의 해명에도 불구, 네티즌들은 의혹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이는 강원래가 과거 방송에서 털어놓았던 이하늘과의 에피소드와 ‘부치지 못한 편지’의 가사내용이 너무 일치하기 때문이다.

강원래는 지난 3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이하늘의 여자친구와 삼각관계였다”며 “이하늘의 여자친구인 줄은 몰랐다. 여자친구 집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이하늘과 김창렬이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고 밝혔던 바 있다.

우연인지 ‘논픽션 리얼 스토리’라고 소개된 ‘부치지 못한 편지’ 가사는 “꺼져있는 전화기. 집 앞에 도착해 초인종을 눌렀지만 폭풍전야처럼 고요한 침묵만이. 그 안에서 조그맣게 들려오는 남자소리. 창문을 깼어. 들어갔어. 내가 형이라 부르던 사람과 이 세상 하나뿐인 내 사랑이 한방에서 뒤엉켜 있는 그 모습을 그 더러운 순간”이라고 당시 상황이 묘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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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은 노래가사를 통해 “네가 좀 잘 나갈 때 이 여자 저 여자를 놀이기구처럼 갈아타. 너는 입이 가벼워 좀 많이. 지금 넌 나보다 더 무거워 많이. 넌 너를 위해 열지 말았어야 했어. 네가 연건 판도라의 상자였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하늘이 가사내용이 강원래와 무관하다고 밝힌 상황에서 한바탕 논란이 일었던 ‘부치지 못한 편지’ 가사논란은 다시 판도라의 상자에 갇혀 버렸다.

사진 = 부다사운드, MBC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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