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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위원장, 대·중소 방송사 “멀리 함께 빨리 가자”

작성 2010.07.30 00:00 ㅣ 수정 2010.07.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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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무리하게 지원하기 보다는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중소기업은 중소기업대로 서로 동반 협력해 멀리 함께 빨리 가자.”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30일 ‘대·중소 방송사의 동반 성장과 방송 산업 전체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송업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은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 KBS 김인규 사장, MBC 김재철 사장, OBS경인TV 김종오 사장, YTN 배석규 사장, MBN 윤승진 전무이사, 한국DMB 김경선 대표이사, tu미디어 박병근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화두로 던졌다. 디지털 컨버전스,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하고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중소기업은 중소기업대로 상생 협력하며 여론을 주도하는 방송은 앞장 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남아공 월드컵 중계권과 관련해 “지난번 월드컵 중계권 문제로 방송사간의 마찰이 생겼지만 한 고비를 넘긴 것 같다.”며 “방송사들이 한 단계 성숙된 방송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저출산 고령화와 같은 국가적 현안을 해결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한 IT인프라 확산 등 스마트워크 활성화 정책에 방송사가 관심을 갖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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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방송사 CEO들은 이동성이 뛰어난 DMB를 활용한 재난방송을 건의했다. 방송탑 파손과 상관없이 재난 방송이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음영지역 해소와 커버러지 확충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DMB 김경선 대표이사는 재난방송으로 잘 구축되면 해외에서도 재난방송 플랫폼으로 도입할 국가가 많아 수출면에서도 기대된다고 전하며 해외 진출 시 크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일본 등 해외 사례도 적극 참조해 좋은 모델을 채택해 보자”며 “광고총량제 문제도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디지털 전환은 전 국민한테 영향을 미칠 중요한 사안이다.”며 “2012년 6월말을 데드라인으로 잡아서 일을 추진해 디지털 전환 인지도가 90%이상 넘어야한다.”고 말했다.

KBS 김인규 사장은 “앞으로 중요한 포인트 계기가 있을 때마다 포인트를 잡아서 대대적인 홍보수행을 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국민 인식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이에 방송사 CEO들은 TV공익광고, 특집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며 DTV 코리아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홍보 방안과 올 하반기 집중 홍보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방송사 CEO들은 창의적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광고총량제 등 방송광고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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