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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훈 감독, 강제노동 하루 14시간 처벌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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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조별예선 3게임을 전패한 북한 대표팀 김정훈(53) 감독이 혹독한 처벌을 받고 있다고 알려져 충격을 준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1일(한국시간) “3패로 짐을 싼 김정훈 감독이 건설 현장에 끌려가 하루 14시간의 사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6월 16일 열린 브라질과의 예선전 첫 경기에서 북한 축구대표팀이 1대 2로 선전하자 두 번째 경기인 포르투갈 전을 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 경기가 0대 7이라는 굴욕적인 패배로 끝나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크게 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정훈 감독과 선수들은 귀국하자마자 평양의 문화인민궁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해 400명의 노동당원으로부터 6시간 동안 크게 혼난 끝에 이런 처벌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모든 선수들이 패배 책임을 김 감독에게 돌렸고, 김 감독은 노동당원 자격까지 박탈당했다고 보도했다.

더선은 한국 전문가의 말을 빌려 “과거에는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인 선수들과 코치가 감옥에 끌려가기도 했다. 월드컵에 대한 북한의 높은 기대를 고려한다면 그 정도 처벌은 그다지 가혹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진 = 피파(FIFA)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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