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얼마 전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5년 만에 정규 6집 앨범으로 돌아온 보아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앨범 의상준비 차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스태프들과 쇼핑 도중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보아는 “밖에서 자유롭게 다녀도 대중들이 나를 잘 알아보지 못하더라”고 말하며 “최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의상을 구경하고 있었다. 한 남성분이 한동안 계속 杆아오더니 ‘혹시 모델이세요?’라고 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보아를 못 알아본 그 남자는 이어 “패션지에서 나왔다며 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지만 보아는 “연예인이라고 조심스레 말했더니 끝까지 연예인 누구냐고 묻길래 ‘그냥 잘 안나가는 연예인이예요’라고 말하며 조용히 피해 나왔다”고 밝혔다.
보아는 “내 키를 잘 못 본 모양”이라며 너스레를 떨며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 남자분은 한 스트리트 패션 매거진 에디터였다. 저를 모델로 섭외하려 하셨던 것 같다. 절 못 알아보셨는데 왠지 기분은 좋았다”며 밝게 웃었다.
평소에도 영화 보는 걸 좋아한다는 보아는 “친구들과 종종 영화관을 가지만 한국이나 일본이나 나를 잘 못 알아봐 큰 불편함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아는 5일 정규 6집 ‘허리케인 비너스’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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