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배우 장쯔펑(張子楓)이 13억 인구를 사로잡으며 ‘중국의 국민 여동생’에 등극했다.
장쯔펑은 1976년 7월 28일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에서 발생한 대지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재난영화 ‘탕산대지진’에서 어린나이 답지 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 ‘탕산대지진’은 쌍둥이 남매가 건물더미에 깔린 극적인 상황으로 시작된다. 남매 중 한 명 만을 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엄마는 남동생을 선택하고, 샤오팡덩(장쯔펑 분)은 죽음의 나락으로 내몰린다. 죽은줄 알았던 샤오팡덩은 의사 부부에 의해 구출된 후 입양되 평생 엄마에 대한 원망과 지진에 대한 공포감을 안고 살아간다.
어린 남매중 샤오팡덩 역을 맡은 장쯔펑은 건물 잔해에 깔리고 진흙탕 속에서 비를 맞으며 눈물을 삼키는 장면 등 내면연기와 인내력을 함께 요하는 촬영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이에대해 펑샤오강 감독은 “가장 통제 불가능한 게 아역 연기자인데, 이 아이(장쯔펑)는 예외”라며 “신들린 배우”라며 극찬했다.
사진 = 영화 ‘탕산대지진’ 포스터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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