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9월 7일까지 12월 방송국 허가유효기간이 만료되는 KBS 등 43개사(330개 방송국)에 대한 시청자 의견청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출된 시청자의 의견 청취를 재허가 심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으로 더 나은 방송을 만들기 위한 장치다.
방통위는 “올해 12월 KBS, MBC, SBS 등 모든 지상파방송국에 대한 재허가 심사가 있는 해다.”면서 “올해 재허가를 받는 사업자는 향후 3~5년 동안 안정적으로 방송국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또 “시청자 의견청취는 시청자의 권익보장을 위해 방송법에 따라 이루어지는 필수적인 절차임에도 활성화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올해 재허가 심사 시에는 각 재허가 대상 방송국에서 안내방송을 실시토록 해 시청자 의견수렴절차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제도 개선 취지를 밝혔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