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동해 전국비치사커대회, 강릉시청 2연승 쾌거 “선수들의 힘”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이변은 없었다”

‘2010 동트는 동해 전국비치사커대회’에서 강릉시청이 창원시청을 상대로 박빙의 대결을 펼쳐 우승을 거머줬다.

지난해 2위로 아쉽게 자리를 내준 창원시청은 올해 강릉시청과 또 다시 진검승부를 펼쳤으나 1위 탈환에 실패했다.

대학·일반부 양팀은 1쿼터 경기에서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였으나 2:3으로 창원시청이 앞섰고 2쿼터 경기에서 강릉시청에 이성민 선수가 1점을 득점하면서 3:3로 동점을 기록했다.

이어 3쿼터 경기에서 양팀은 서로 추가골을 각각 1득점하면서 상대편의 골문을 두드렸다. 창원시청은 3쿼터 초반 강릉시청을 상대로 연이은 슈팅을 날렸으나 골 결정력의 부재가 아쉽게 남은 경기였다.

특히 강릉시청은 3쿼터 무승부 상황에서 창원시청 이한수 선수가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안타깝게 5:4로 패했다.

이한수 선수의 경우 팀 득점에 3골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으나 마지막 3쿼터에서의 자책골이 결정적 실수로 작용해 우승 희비가 엇갈렸다.

이로써 강릉시청은 올해 대회로 2연승을 차지, 17일 연세대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대회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확대보기



확대보기


강릉시청 박문영 감독은 “올해 창원시청과 또 다시 맞대결해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선수들에게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번 경기는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염원으로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개인상 부문 득점상을 기록한 박둘이 선수는 힘든 경기였다고 운을 떼며 “창원시청 김동영 선수가 집중마크를 해 이번 대회 중 가장 어려웠던 경기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이어 “하지만 어려운 경기인 만큼 팀이 승리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확대보기


서울신문NTN 특별상을 받은 창원시청 김동영 선수는 “박둘이 선수를 집중 마크하며 중장거리 슈팅을 못하도록 유도했으나 1점 차이로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이어 “특별상이 경기에 최선을 다해 주신 노력상 같다.”며 “열심히 경기에 임해 이런 값진 상을 받아 기쁘고 내년 우승을 위해 개인기량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호인부 결승전 경기는 성남UTD가 오성TNT를 상대로 7:0을 기록해 우승을 거머줬다. 동해시와 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 서울신문NTN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강릉시청이 통상 2연승을 기록하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 이하 대회 시상식 및 수상자 명단

▼ 대학일반팀

▲단체상
우승-강릉시청
준우승-창원시청
페어플레이상-강원 한중대

▲개인상
최우수선수-강릉시청 석형곤
우수선수상-창원시청 송근수
득점상-강릉시청 박둘이
지도자상-강릉시청 박문영 감독
서울신문NTN 특별상 창원시청 김동영

▼ 동호인팀

▲단체상
우승-성남UTD
준우승-오성TNT
페어플레이팀상-호랑이

▲개인상
최우수선수상-성남UTD 박준민
우수선수상-오성TNT 신민호
득점상-들소 이대영
지도자상-성남UTD 강은석 감독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동해) 강원 judi@seoulntn.com / 사진=이대선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고질라’ 악어도 못 막았다…美, 괴물 비단뱀에 결국 인간
  • “고장 잘 나네” 북한이 러시아 공급한 ‘골동품’ D-74
  • KF-21까지 검토한 폴란드…전투기 선택 기준은 ‘비용 대비
  • “한국 품으로 가고 싶다”…우크라 북한군 포로 2명, 자필
  • “화물선이 전투함으로?”…中 갑판 가득 미사일, 이게 끝일까
  • “공장 안에서 동시에 찍혔다”…北 미사일, 무슨 일이 벌어졌
  • 한 끼 200만 원 쓰던 SNS ‘금수저’, 정체는 지인 2
  • 삶은 달걀 하나로 인생 역전…9일 만에 팔로워 400만 된
  • 시속 2만 7000㎞ 비행 중 찰칵…美 위성, 추락하는 스타
  • 기록 삭제가 의혹 키운다?…전현무, ‘엠빅스’까지 공개한 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