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프랑스 유명 배우 제라르 디빠르디유와 비슷한 외모로 시선을 끌고 있다.
엄태웅은 내달 개봉을 앞둔 로맨틱 코미디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이하 시라노)에서 의뢰인들의 사랑을 이뤄주는 시라노 에이전시 대표 병훈으로 분한다. ‘시라노’는 제라드 드파르디유가 주연한 1990년작 ‘시라노’(Cyrano De Bergerac)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로, 두 주연배우의 ‘닮은꼴’ 외모가 회제를 모으고 있는 것.
제라르 디빠르디유가 주연한 ‘시라노’는 큰 코 때문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시라노가 8촌 여동생 록산느에 대한 사랑을 숨긴 채, 록산느를 연모하는 청년 크리스티앙의 연애편지를 대필함으로써 둘의 사랑을 이루어주는 이야기를 담는다.
당시 제라르 드빠르디유는 유난히 큰 코와 개성 강한 외모로 시라노를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영화 ‘시라노’를 통해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엄태웅 역시 다소 큰 코를 가진 배우로, 제라르 드빠르디유와 비슷한 인상 때문에 ‘시라노’에 캐스팅된 것이 아닌가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엄태웅은 “시나리오에 반해 출연을 결정했다”며 “내가 제라르 드빠르디유보다는 훨씬 잘생기지 않았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시라노’의 김현석 감독 역시 16일 영화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엄태웅의 한량 같은 이미지가 좋아서 병훈 역에 캐스팅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를 연출한 김현석 감독의 신작 ‘시라노’는 사랑하는 이에게 고백을 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의뢰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중 엄태웅은 박신혜와 함께 시라오 에이전시의 작전요원으로서, 이민정에게 반한 최다니엘의 사랑 고민에 적극 나선다.
내달 16일 개봉 예정.
사진 = 명필름 / 사진설명 = 엄태웅, 제라르 드빠르디유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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