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일반

英법원, 송골매 알 밀반출 미수에 징역 30개월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야생 송골매의 알을 몸에 숨겨 외국으로 나가려던 남자가 징역을 살게 됐다.

영국 워릭의 한 법원이 송골매 알 밀반출 미수 혐의로 49세 남자에게 징역 30개월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자는 지난 5월 3일 버밍햄 공항에서 송골매 알을 숨겨 두바이행 비행기에 오르려다 체포돼 법정에 섰다. 당시 발견된 송골매 알은 모두 14개. 그는 알에 체온을 전달하기 위해 몸에 붙여 숨기고 있었다.

달걀일 뿐이라고 우기면서 남자는 위기를 모면하려 했지만 알은 모두 야생 송골매의 것으로 판명됐다. 영국에 1400쌍 정도 남아 있는 송골매는 멸종위기에 놓여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

수사 당국은 남자를 “야생을 파괴하려 한 고도의 범죄자”, 사건을 “지난 수십 년 동안 발생한 유사사건 중 가장 중대한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야생 송골매 알의 불법 소유와 밀반출 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한편 당국이 회수한 알은 인공 부화돼 송골매 12마리가 태어났다. 나머지 2개는 부화에 실패했다.

12마리 송골매새끼 중 11마리가 살아남아 야생으로 돌아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미국산 미사일 못 쓰겠네”…한국, FA-50에 유럽산 장착
  • 금메달보다 더 벌었다…지퍼 내린 순간 ‘15억 세리머니’
  • “잘 봐, 여자들 싸움이다”…北김정은 딸 김주애 vs 고모
  • 대통령 욕하는 딸 살해한 아빠…“트럼프 비판했더니 총 쐈다”
  • 콧대 높은 방산 강국 프랑스도…한국산 다연장 로켓 ‘천무’
  • 다카이치, 독도 관련 ‘반전 대응’?…日 다케시마의 날 전망
  • ‘370억 자산’ 102세 아버지 결혼하자…병원 앞 쟁탈전,
  • 오바마 “외계인 존재하지만 51구역에는 없다” 발언 구설
  • ‘이 목적’이면 강간해도 된다?…가해자 남성 불기소한 재판부
  • “머스크 땡큐” 우크라, 최대 영토 탈환…“스타링크 접속 끊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