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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게 비지떡?’…샘플 화장품의 충격적 비밀

작성 2010.08.24 00:00 ㅣ 수정 2010.08.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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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화장품이 수상하다?

가벼움과 편리성 등의 이유로 여성들 가방에 하나쯤은 있는 샘플 화장품. 많은 인기를 얻는 만큼 온라인상에는 샘플 화장품만 전문으로 파는 쇼핑몰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정품 대비 해 같은 용량을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며 고가의 화장품을 미리 테스트해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화장품 샘플을 사용한 후 정품 의혹을 제기하는 제보가 잇따랐다. 25일 방송되는 MBC ‘불만제로’에서는 국내 화장품 2품목 14개의 제품을 무작위로 수거해 정품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제보자들의 의혹과는 달리 샘플 화장품 모두 정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한 개의 시료가 1년 전에 제조된 제품으로 확인된 것. 그렇다면 왜 이렇게 오래된 샘플화장품이 유통되고 있는 것일까?

샘플 화장품은 방문 판매직원을 거쳐 유통되고 있었다. 이들 제품은 장기간 보관되었다가 1,2년 후에 팔리는 경우도 있었다. 개봉 전 기초 화장품 유통기한은 약 3년. 하지만 샘플화장품의 경우 중간마개가 없기 때문에 공기 중에 쉽게 노출돼 변질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수입 샘플 화장품은 국내 제품에 비해 비싼 값에 팔려나가고 있었다. 제작진이 무작위로 수거해 확인한 결과, 두 개의 제품이 정품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통업자를 추적한 결과 가품을 진짜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정품용 스티커를 부착해 판매하고 있었다.

그의 주장은 충격적이었다. “비품은 비품인데, 웃긴 게 효과가 좋다고 상품 평이 올라와요.”

가품 화장품 샘플은 과연 어디에서 만들어지는 것일까? 가품들의 제조처는 중국 공장이었다. 이곳에서도 가품 제조는 몰래 이루어지고 있었고, 직원은 허름한 실험실에서 담배를 피우며 성분을 배합하고 있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샘플 화장품은 국내에 들어와 수입 명품 화장품으로 거듭나고 있었다.

가짜 화장품 유통은 대외무역법 및 상표법 위반.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수입 샘플 화장품의 충격적인 실태를 ‘불만제로’에서 공개한다. 방송은 25일 오후 6시 50분.

사진 = MBC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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