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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마카오서 ‘도망자’ 기자간담회…취재진 관심폭발

작성 2010.08.25 00:00 ㅣ 수정 2010.08.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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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와 배우 이나영 등이 주연을 맡은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가 촬영 현장 마카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24일 열린 마카오에서 열린 ‘도망자’ 기자간담회에는 비와 이나영을 비롯, 다니엘 헤니, 이정진, 윤진서 등의 주연배우들과 곽정환 PD가 참석했다. 이들을 취재하기 위해 현지 40개 언론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비는 현지 언론의 집중적인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중화권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비를 포함한 이나영, 이정진, 다니엘 헤니, 윤진서 등 배우들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마카오에서의 촬영이 매우 즐겁다”고 밝혔다.

또한 전작 드라마 ‘추노’에서 화려한 영상미와 구성을 선보였던 곽정환 PD도 “‘동양의 라스베가스’ 마카오는 상당히 매력적인 장소다. 특히 시티 오브 드림(City of Dreams)은 색다른 매력과 활기찬 기운이 가득 찬 곳이라 촬영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망자’ 관계자는 “방송 전부터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나라들이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진행 상황을 물어오고 있다. 아무래도 폭넓은 연령층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비가 출연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톱스타급인 출연진들이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권 각지를 돌며 긴박감 넘치는 추격전을 촬영하느라 일정에 여유가 없지만, 자국을 방문한 월드스타를 그냥 보낼 수 없다는 홍콩과 마카오 등 중화권 기자들의 뜨거운 러브콜에 부응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홍콩과 마카오를 비롯한 중화권 언론들은 비가 출연하는 드라마 ‘도망자’와의 기자간담회 소식을 프라임타임인 금요일에 보도해 한국 드라마와 한류스타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한편 ‘도망자’는 9월 말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후속으로 방영된다.

사진 = S1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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