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국내 출시 안된 ‘아이패드’, “기업 경품용 이벤트에 열광?”

작성 2010.08.27 00:00 ㅣ 수정 2010.08.27 09:51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전 세계 IT 시장에 태블릿 PC 열풍을 몰고 온 주역 ‘아이패드’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대항마’로 삼성 ‘갤럭시탭’, KT ‘올레패드’ 등 태블릿 PC 업계의 경쟁은 뜨거울 전망이다.

KT는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아이패드 국내 도입을 추진 중이다. 현재는 국내 정식 절차를 통한 구매는 불가능한 상황, 이에 아이패드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각 기업이 진행하는 이벤트를 통한 경품을 노리거나 해외에서의 공동구매를 추진하는 쪽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식포털 서비스에는 최근 “아이패드를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가 어디서 진행되는지 알려주세요?”, “아이패드를 경품으로 받으려면 어떡해야 하나요?”라는 식의 질문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포털 이용 네티즌들은 아이패드 경품 이벤트와 관련해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등 이벤트 참여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또한 각종 IT 기기 관련 커뮤니티와 생활 정보를 주고받는 커뮤니티 등에서도 아이패드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를 독려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일본, 미국 등 아이패드가 먼저 출시된 해외 국가를 통해 공동 구매를 추진하는 이들 또한 적지 않다.

이처럼 아이패드를 해외 구매를 통해 구입할 경우, 통관 과정상의 문제와 통관세 등 기타 세금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과 한글 지원 문제가 있다.

하지만 공동 구매를 통해 아이패드를 소유하고자 하는 구입자들은 이 같은 이유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글 지원에 대한 아이디어로 한 포털 업체는 해외에서 또는 한글 키보드가 지원되지 않는 아이패드에서 다음으로 접속할 경우 이용 할 수 있는 한글입력기 ‘가상 키보드’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음 박혜선 검색기획팀장은 “아직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아 한글이 지원되지 않는 아이패드 이용자에게 환영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아이패드의 해외 공동구매를 추진한 모 커뮤니티 운영자는 “각 기업들로부터 태블릿 PC 출시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아이패드가 가지는 경쟁력과 아이패드의 제조사인 애플에 대한 견고한 지지도 등을 고려해봤을 때 아이패드에 대한 압도적인 선호도는 당분간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각 기업에서는 각계의 소비자 및 이용자들이 아이패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주요 타깃층을 대상으로 아이패드를 내건 경품이벤트와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확대보기

ABC마트(www.abcmart.co.kr)은 새 학기를 앞두고 ‘가을 신학기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9월 12일까지 진행될 이번 이벤트에서 ABC마트에서 제품을 구매한 후 획득한 응모권 번호를 ABC마트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해 입력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총 20명에게 아이패드 16G 3G모델을 증정하는 것. 또한 보광훼미리마트는 하나SK카드와 전략적 업무 추진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제휴 협약식을 갖고 9월 1일부터 10월30일까지 하나 SK 홈캐쉬백 카드 사용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애플 ‘아이패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ABC마트 장문영 마케팅 팀장은 “지난 4월 초 출시된 아이패드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ABC마트도 신학기 이벤트의 경품으로 아이패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디앤샵(www.dnshop.com)은 자사의 SNS연동 기능 오픈을 기념해 트위터 및 페이스북으로 디앤샵 상품정보를 퍼간 고객 중 추첨해 아이패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