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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서 콘돔이?”…美황당소송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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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에서 주문한 수프에서 콘돔이 발견됐다며 한 남성이 제기한 소송이 1년 여 만인 최근 법정 밖에서 해결됐다고 미국 A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필립 호도섹은 지난해 4월 가족과 함께 유명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다가 이물질을 발견했다고 주장해 왔다.

당시 그가 시킨 음식은 치즈가 듬뿍 든 프렌치 어니언 수프(French Onion Soup)였는데, 치즈인줄 알고 질겅질겅 씹다가 뱉어보니 치즈가 아닌 콘돔이었다는 것.

이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지 3개월 만에 호도섹은 이 레스토랑을 상대로 오렌지카운티 상급법원에 정식으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팽팽한 법정 공방 끝에 1년 만에 양측이 원만한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법정 밖에서 조정에 성공했다고 양측 변호사들이 밝혔다.

호도섹의 변호사 에릭 트라우트에 따르면 지난달 레스토랑 측이 3만 달러(3500만원)를 제시했으나 호도섹이 거절했으며 “몰래 콘돔을 넣었다.”는 루머 탓에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를 강력하게 바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스토랑 측은 조정 이후에도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번 사안에 공식적인 유감을 표했다. 법원에 따르면 콘돔에서는 신원 미상의 여성 DNA가 발견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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